30주년을 맞은 6월 민주항쟁 당시 이한열 열사를 부축한 사진 속 주인공인 이종창(51)씨가 영광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현재 파주시가람도서관 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종창씨는 홍농읍 칠곡리 출신으로 홍농초(49회)와 홍농중(9회)을 졸업하고 광주 조대부고를 거쳐 연세대에 입학했다.
이종창씨는 “당시 우연히 한 학생이 쓰러져 있어서 부축한 것이다”며 “전경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부축해서 학교안으로 들어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누구나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홀로 계시던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이 씨는 종종  고향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