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초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
호남 최초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
  • 영광21
  • 승인 2017.06.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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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캠시스 투자협약 2,000억원 투자 공장설립

호남지역 최초로 영광군에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영광군은 14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EV핵심부품 등을 생산하는 ㈜캠시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준성 군수를 비롯해 전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캠시스 권현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캠시스는 대마산단 3만3,058㎡의 부지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소형 전기차 5종을 연간 3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은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1만대 생산라인을 먼저 구축하고 단계별로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영광군이 지난해부터 투자유치단을 꾸려 수차례 ㈜캠시스 본사를 방문하고 설득한 결과 대마산단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지역내 46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외 초소형 전기차의 수요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선두주자인 ㈜캠시스,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협력해 한국형 e-모빌리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광군은 민선 6기 이후 대마산단 등에 분양면적 65만8,000㎡에 총 48개사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