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출현부터 선제적 제거 나선다
해파리 출현부터 선제적 제거 나선다
  • 영광21
  • 승인 2017.06.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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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평년보다 1.5℃ 높아 양식장 피해예방 총력

전남도가 최근 연안 수온이 평년의 섭씨 12.5 ∼ 13.5℃ 보다 0.5 ∼ 1.5℃ 높아 해파리 출현양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근해 조업 어선과 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파리 피해 예방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 등 11개 시·군에서는 선박 123척, 절단망 121개, 분쇄기 10개 등을 사전 점검했다.
전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관심’ 경보를 발령하면 곧바로 선제적으로 제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파리 발생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관심’ 경보는 100㎡당 보름달물해파리는 5마리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마리 이상 출현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지난해에는 7월27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가 전남 전해역에 발령돼 영광, 여수, 고흥, 장흥, 보성, 신안 6개 시·군 해역에 전액 국비 3억2,000만원을 들여 해파리 3749t을 제거해 어업 피해는 없었다.
올해는 국비 5억2,000만원을 확보해 해파리 ‘주의’ 경보 발령시 해당 시·군에 사업비를 긴급 배정해 신속하게 제거작업을 실시해 어업피해는 물론 해수욕장 이용객의 쏘임 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