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투입해 가뭄극복 ‘총력’
예비비 투입해 가뭄극복 ‘총력’
  • 영광21
  • 승인 2017.06.2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 농업용수 확보 위해 36억2,700만원 투입

영광군이 지속되는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 포함 36억2,7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가뭄단계를 ‘심각’단계로 발령하고 비상체계로 돌입해 지난 5월30일 1차 예비비 포함 15억9,000만원을 투입해 저수지 보강, 중·소형 관정개발, 양수시설 개보수, 하상굴착 등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하지만 지속되는 가뭄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되자 지난 14일 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2차 예비비 포함 20억3,7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에 대처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가뭄우심지역에 중·소형 관정개발 182공, 양수시설 개보수 5개소, 저수지 준설 6개소, 하상굴착 5개소, 양수장비와 송수관로 등을 구입했다.
군은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통해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17일 영광군 가뭄현장을 방문한 이개호 국회의원에게 상습적인 가뭄우심지역인 백수읍과 염산면 지역의 항구적인 대책을 위해 285억원 규모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건의했다.
한편 영광군은 6월 현재 강우량이 147.2㎜로 지난해의 28.1%, 평년의 39%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