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 지난해보다 더 줄었다
영광군 인구 지난해보다 더 줄었다
  • 영광21
  • 승인 2017.07.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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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6,000명대 붕괴 자연감소·전출인구↑

영광군 인구가 지난해 5월 이후 5만6,000명대가 무너졌다.
지난 6월말 기준 영광군 인구는 5만5,149명으로 전년보다 789명이 감소했다. 지난해말 기준치와 비교해보면 469명이 줄었고 지난 5월말과 비교해도 1달새 81명이 감소했다.
읍·면별로는 지난 6월말과 지난해 같은 시기를 비교해보면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명 이상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홍농읍, 백수읍, 영광읍, 염산면 순으로 나타났다.
홍농읍은 현재 7,415명으로 지난해보다 158명이 줄었다. 뒤를 이어 백수읍이 138명, 영광읍이 109명, 염산면이 100명 감소했다. 낙월면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도 20명 이상 인구가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162명이 늘어나 현재 영광군 총인구의 27%를 차지했다.
농촌지역은 대부분 저출산과 자연감소, 도시로의 인구이동이 병합해서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최소 10년 이후에는 한빛원전 폐로로 인한 일자리와 인구감소가 예측돼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영광군이 최근 출산율 높이기와 청년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발굴에 나섰다.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과 정책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