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화도 지방어항 승격 추진
향화도 지방어항 승격 추진
  • 영광21
  • 승인 2017.07.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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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남도 지방어항 지정신청 예정

영광군이 염산면 향화도항을 지방어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방어항 지정을 신청한다.
전남도가 올해 5개항을 신규로 지정할 계획을 밝혔고 타당성 용역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전남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남도에서 정하는 지방어항 지정기준은 등록어선이 30척에 70t으로 여객선 운항이 2회 이상이어야 한다. 향화도항은 현재 등록어선이 103척에 334t이고 여객선은 1일 3회 운항하고 있다.
전남도에서 지방어항으로 지정하면 향화도항은 임시지방어항으로 운영되며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협의를 통해 정식지방어항으로 등록된다.
향화도항은 현재 정주어항으로 어항시설 설치나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모두 군비로 투입해야 했지만 지방어항으로 승격하면 전남도가 어항지정권자로써 어항개발 등에 도비 투입이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국가어항을 최종 목표로 앞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현재 해수부에서 국가어항 지정기준 완화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기준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