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지원으로 경로당 활성화 ‘앞장’
연회비 지원으로 경로당 활성화 ‘앞장’
  • 영광21
  • 승인 2017.07.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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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도부의장, 대한노인회 연회비 2억여원 확보

전남도내 어르신들 쉼터인 마을경로당 운영형편이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 경로당 운영실태를 파악한 결과 그동안 각 지역 경로당에서는 도와 시·군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운영비를 절약해 대한노인회 연회비를 부담했다. 그러나 최근 경로당 운영비 사용지침이 변경되면서 운영비에서 연회비를 납부할 수 없게 돼 어르신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전남도의회 이장석 부의장은 제314회 정례회 기간중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내 농어촌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대한노인회 연회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후속조치로 2017년 제1회 전남도 추경예산에 경로당의 대한노인회 연회비 2억1,300만원을 확보했고 17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장석 부의장은 “도내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능적 개선은 점차 이뤄지고 있으나 형편이 어렵거나 자녀들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부담하는 연회비가 경로당 내부갈등의 원인이 돼 경로당 이용에 제약이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르신들의 쌈짓돈에서 어렵게 분담해야 하는 어르신들의 고민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예산확보로 도내 20만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 8,889개소에 연간 평균 8만원씩 부담하는 대한노인회 연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