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군의회의장회, 정기회의서 건의문 채택
전남시·군의회의장회(회장 강필구)가 21일 영광군의회 간담회실에서 7월중 전남시·군의회의장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남 16개 시·군의회 의장, 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건협의로 무안군의회 이동진 의장이 대표발의한 영산강 4단계사업 조기 완공 건의문을 채택하고 영광군을 방문한 각 시·군의회 의장에게 방문기념품으로 영광에서 생산한 특산품을 전달했다.
채택된 건의문은 매년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영광, 무안, 신안, 함평 등 4개 지역 논과 밭 1만7,000여㏊의 농경지에 영산강 물을 공급하는 영산강 4단계사업이다.
지난 2001년 착공 이후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어 항구적인 가뭄대책으로 영산강 물을 공급해 주는 영산강 4단계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지역농민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책정·투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회의는 이외에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필구 회장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더 살기 좋고 희망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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