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전소 입고·내년 2월중 교체 예정
한수원㈜ 한빛본부(본부장 양창호)가 차기 계획예방정비시 교체 예정인 증기발생기를 내년 2월중에 교체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한빛4호기 증기발생기는 전열관 재질(인코넬600)상의 문제로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위원장 김준성)가 꾸준히 조기교체를 요청해왔다.
당초 한빛원전은 차기 계획예방정비기간인 2018년 12월경에 교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의 정비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계획예방정비기간이 장기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체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현재 두산중공업㈜에서 제작중인 한빛4호기 증기발생기는 최종수압시험을 거쳐 오는 10월 중 발전소에 입고될 예정이다.
내부 식성이 우수한 재질(인코넬690)의 전열관과 증기발생기 내부 진동방지설계와 이물질 유입방지 거름망을 추가하는 등 기존의 증기발생기보다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원전 관계자는 “그동안 증기발생기 가동중검사 중 확인된 추정이물질 제거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교체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한빛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의 완벽한 정비와 증기발생기 조기교체로 지역과 소통하며 안전한 원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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