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등 의견 반영해 9월중 사업착공

영광군이 추진중인 물무산행복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며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4일 실과소장 등을 대상으로 물무산행복숲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물무산행복숲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공사착공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시설물을 최소화해 숲을 잘 느낄 수 있게 하고 바닥에만 설치된 가로등의 높이를 높여 야간에 이용하는 주민편의를 확보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9월중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는 무궁화 식재, 부대시설 설치, 전자태그 운영, 방문자 계측기 운영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군은 유아숲체험원 주변 진입도로변에 무궁화길을 조성하고 이용객수 예상수요에 맞는 중간쉼터, 음수대,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 설치 등을 계획에 반영시켰다.
김준성 군수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한 의견과 그동안 군민이 제안한 의견을 설계서에 담아 군민이 행복한 물무산이 되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무산행복숲 조성사업은 영광읍과 묘량면 일원 360㏊의 산림에 숲속둘레길 9㎞, 산림공원 2.5㏊, 편백명상원 2㏊, 황톳길 3.3㎞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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