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살충제 검출 계란 전량폐기
전남도 살충제 검출 계란 전량폐기
  • 영광21
  • 승인 2017.08.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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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정밀검사 실시·잔류농약 검사 강화

전남도가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7개 부적합농가의 농장보관분과 수집업체, 마트 등 유통분 141만여개를 전량회수해 폐기했다. 또 소비자에게 판매된 계란은 회수시 수집업체에서 폐기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소비자가 냉장고에 보관하는 계란의 경우 식약처 누리집에 게재된 부적합농가의 난각코드를 확인해 자체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도록 홍보하고 재난문자로 부적합농가 내역을 알려 소비자가 대처하도록 조치했다.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과정에서 일부 검사항목이 누락된 4종의 경우 20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추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농가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부적합 7개 농가에 대해서는 21일부터 매일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계란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명절 전인 9월까지 전체 가금사육농가 정밀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계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계란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강화와 함께 동물복지형 축산 확대, 산란계농가 교육강화 등 계란 안전성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