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선제적 대응 나선다
가뭄대비 선제적 대응 나선다
  • 영광21
  • 승인 2018.0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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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규모 수계시설 확충 등 가뭄대책 총력

전남도가 올 겨울과 2018년 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수립해 가뭄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이에 따라 2018년 4월까지 사전대비 단계로 모내기에 필요한 용수확보를 위해 올해 가뭄대책사업 414억원, 소규모 수계 연결 10억원을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용수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쌀생산 조정제와 연계해 콩, 조 등 다른 작물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4월 이후 가뭄이 발생하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장비 · 인력을 지원하고 사업비 200억원과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관정 · 간이물막이 등을 개발하는 등 용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전남 서남부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해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농업개발에 8,490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수계 연결을 추진하고 안전 영농과 물손실 최소화를 위해 수리시설 개 · 보수 등 농업기반시설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2018년 가뭄 대책 예산을 확보하고 저수율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봄가뭄 대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며 “각 시·군에서도 주민들에게 가뭄 대비 물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