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주변농가 차단방역 강화
철새도래지 주변농가 차단방역 강화
  • 영광21
  • 승인 2018.01.15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AI 대비 긴급 방역태세 돌입

전남도가 순천만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 중간 검사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순천만 철새도래지를 폐쇄하는 등 주변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차 중간검사에서 H5형 검출이 확인된 지난 17일부터 검출지점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오는 12월4일까지 사육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10㎞ 이내 가금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87개)과 시 ·군 소독차를 동원해 긴급 소독하고 전 가금농가에 상황을 전파해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순천만 방역지역 농가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검사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순천만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21일부터 폐쇄하도록 했다.
영광군 등 각 시·군에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를 긴급 설치해 방역지역 이동을 통제하고 출입차량 소독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또 이틀에 1번 이상 각 시 · 군에 철새도래지 방역실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도내 다른 철새도래지에 대한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도래지 주변 AI 바이러스 사멸을 위해 87개공동방제단과 시·군 방제차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