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상생발전기금 ‘450억원 +a’ 제시
한수원 상생발전기금 ‘450억원 +a’ 제시
  • 영광21
  • 승인 2018.02.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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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점센터 등 3개 항목 … 영광군의회 “공동행동 주장 사실무근” 해명

■ 지역상생발전기금 어떻게 해야하나

한수원㈜ 한빛본부(본부장 양창호)가 5일 영광군에 45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제시했다.
군은 한빛본부가 제시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수용여부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나 영광군의회에서 ‘주는 돈을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만큼 수용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빛본부가 제시한 지역상생발전기금은 ▶ 에너지관련 전문인력 양성 250억원 ▶ 농·수·축산물 판매 수도권 거점센터 건립 100억원 ▶ 온배수 저감대책 관련 100억원 등 총 450억원 규모다.
또 한빛본부 임직원 사택 50~100세대 운영, 법성~홍농간 4차선 확·포장 공사 등에 대해서는 군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군은 2016년 5월 한빛본부의 제안에 따라 군민토론회를 개최해 ▶ 에너지관련 전문인력 양성 500억원 ▶ 농·수·축산물 판매 수도권 거점센터 건립 300억원 ▶ 온배수 저감대책 관련 100억원 등 총 900억원의 상생발전기금 제안서를 한빛본부측으로 제시한 바 있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난 2015년 한빛본부가 지역 이미지 실추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관련 기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한빛본부가 제안한 규모가 300억원의 상생발전기금을 받은 고창군과 지자체간 배분비율을 고려할 때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과 고준위핵폐기물 처분장 건설과 연계해 상생발전기금이 추진된다는 비판에 직면해 중단됐다.
한빛본부가 상생발전기금을 확정함에 따라 군이 제안을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6일 영광군의회는 지난 1월30일 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공동행동은 영광군의회가 상생자금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강필구 의장은 “상생발전기금과 관련해 어떤 사실도 군의회로 통보하거나 논의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현재 법적으로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처분장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상생발전기금과 임시처분장이 연계돼 진행될 수 없다”며 “앞서 5일 군의회 의원 모두 주는 돈을 굳이 마다하지는 않겠다는데 입장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 선진지 견학에 대해 군의원은 한명도 참여하지 않고 민간이 주축이 돼 고려중이나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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