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자신의 헤어 스타일이 정말 자신에게 적절한 스타일인지 고민해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스타일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사람의 인상이 확 달라질 수 있기에 사람들은 잘 자른다고 소문난 미용실을 찾아 이곳저곳을 수소문한다.
자신에게 알맞는 스타일을 찾아 고민하는 이들의 걱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1999년부터 19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홍농읍 <송헤어샵>(대표 송명애).
<송헤어샵>은 대한미용사회 영광지부 회장이자 전국에 몇 안되는 미용 기능장인 송명애 대표가 직접 머리카락를 자르며 고객에게 가장 적절한 스타일을 추전한다.
30여년의 경력에도 매일 새로운 스타일을 연구하고 또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직접 고안하는 송 대표는 고객맞춤형 헤어 스타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어떤 일은 하든지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용업처럼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 업종은 특히 그래요. 지난 30여년간 미용업계에 종사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익히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송명애 대표.
혼자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도 물 흐르듯 고객들의 머리카락의 척척 잘라내는 그녀의 손끝에서는 장인의 기품이 느껴진다.
기능장이 직접 자르는 미용실
1988년 처음 미용을 시작해 30년 가까이 미용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송 대표는 원래 의상학과에 가고 싶었다.
‘여자애가 바느질 일로 먹고 사는 건 안 된다고 차라리 머리 만지는 일을 하라’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미용학원에 간 그녀는 전에 봤던 만화를 떠올렸다.
미용을 배우는 주인공이 대회에 나가 상을 받는 내용의 만화. 그녀는 그 만화를 떠올리고는 원장에게 당차게 물어봤다.
“여기 다니면 대회에도 나갈 수 있어요?”
어린 그녀의 말에 원장이 웃으며 ‘그렇다’고 하자 송 대표는 즉시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본격적으로 미용공부를 시작했다.
송 대표는 미용을 배운 게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어서 속마음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이 원장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면 지금도 신기하다는 송 대표.
지금은 헤어미용자격증 시험감독과 기술강사로 활동하며 <송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다.
미용실을 찾은 고객들은 “기능장이 직접 운영한다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10년, 2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아 정말 마음에 든다”고 입을 모은다.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지만 고객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고객들에게 정말 만족스럽다는 칭찬을 들을 때 무엇보다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송 대표는 “저희 <송헤어샵>을 찾아온 고객들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언제나 고민하고 있어요”라며 “앞으로 가게가 더 확장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미용을 책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요”
<송헤어샵> 대표 송명애
저희 <송헤어샵>은 자신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을 찾아 고민하는 고객들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용실을 찾아온 고객 누구나 기쁨을 얻어 갈 수 있도록 고객 한분 한분을 위한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시합니다.
기능장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헤어샵>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세요.
▶ 위치 : 홍농읍 상하길 47-1
(홍농읍사무소 인근)
▶ 전화 : ☎ 356-6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