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걸으며 숲에서 힐링해요”
“황톳길 걸으며 숲에서 힐링해요”
  • 영광21
  • 승인 2018.03.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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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물무산행복숲 개장식·걷기대회
궂은 날씨 불구 800여명 참여 성황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무산행복숲 개장식·건강걷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영광읍 물무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준성 군수, 강필구 의장, 이장석 도의회 부의장, 이동권·오미화 도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여했다.
개장식은 유아숲체험원에서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타임캡슐 봉인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수로 식재한 주목은 영광군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 지역주민들의 현재 모습과 미래세대 희망을 담고자 실시된 타임캡슐 봉인식은 12개의 캡슐에 각 읍·면 주민들의 사진, CD, 책자, 소원 등을 담아 유아숲체험원내에 봉인하고 50년뒤에 개봉할 것을 약속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경사와 계단이 없는 유아숲체험원~질퍽질퍽 맨발 황톳길 입구까지 4.1㎞ 코스를 걸으며 설경을 만끽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봄눈이 떨어지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멀게는 장흥에서 찾아온 등산객들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물무산행복숲은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숲속 둘레길 10㎞,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 2㎞, 유아숲체험원, 물놀이장, 편백명상원 2개소, 소나무숲 예술원, 가족명상원 등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27억원을 추가 투입해 편의시설과 수목식재 등 보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과 군민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