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이 영광군과 광주 광산구를 관할하는 광산세무서의 신설을 재추진한다.
광산세무서 신설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해 4월3일 호남대 맞은편에 서광주세무서 광산지서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서광주세무서 광산지서는 민원·세원관리 등 일부 부서만이 존재해 지역의 세정수요에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군에서 서광주세무서까지 거리는 43㎞에 달해 지역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광산세무서의 신설 추진으로 광산지서가 승격되면 납세자 보호실 운영, 재산세, 법인납세, 세무조사, 운영지원 등 지서에서는 처리할 수 없었던 업무에 대한 포괄적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오는 8~9월 조직승인을 목표로 광산세무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설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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