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컷오프에 엇갈리는 희비
더불어민주당 컷오프에 엇갈리는 희비
  • 영광21
  • 승인 2018.04.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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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전남도당 경선일정 발표

민주당 전남도당 “경선후보자 19~20일 등록해야”
군수 22~23일, 도의원 25~26일, 군의원 26~27일 경선
도의원 2선거구·군의원 나선거구 후보군 확정

6·1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자들의 경선 컷오프결과를 발표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당초 지난 14일 영광군수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적합도 조사를 바탕으로 김준성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동권 예비후보는 이에 반발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신청했고 재심위가 17일 재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중앙당은 이동권 예비후보의 재심신청을 인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재심(경선참가허용)에 대한 인용인가, 재심신청에 대한 인용인가를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오는 20일 중앙당 최고위에서 경선여부가 최종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17일 재심인용이 결정된 장성·무안군수 예비후보들은 경선참여가 허용된 것으로 해당지역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도의원 1선거구는 장세일 예비후보와 정홍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두 예비후보 중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초 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을 완료한 찰보리6차산업화추진단 정영남 사무국장이 도의원 1선거구 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어 양자대결이 예상된다.
도의원 2선거구는 이장석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김상희 예비후보는 전남도당의 컷오프결정에 승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석 예비후보와 민중당 오미화 예비후보가 정면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강필구, 임영민, 심기동, 최은영, 손옥희, 황봉석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4명의 후보를 확정한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까지 당선되면 영광은 물론 전국 최초 8선의원이라는 최장기록을 세울 수 있는 강필구 예비후보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옷을 입고 경선에 참여한다.
또 정치신인과 청년 가산점이 유력한 임영민, 황봉석 예비후보의 경쟁력도 만만찮아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군이 확정되면 민주평화당 김형기 예비후보와 무소속 장영진, 박현진 예비후보 등 7명이 격돌한다.
군의원 나선거구는 김양모 예비후보가 16일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아 탈당함에 따라 경선없이 김성진, 하기억, 은희삼 예비후보로 잠정확정됐다.
이들 3명의 후보군은 김강헌, 김양모, 김병원, 신평섭, 장기소 예비후보 등 5명의 무소속 후보와 선거전을 치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군수 22~23일, 도의원 25~26일, 군의원 26~27일에 각각 치른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