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예비후보 “경선배제 있을 수 없어”
이동권 예비후보 “경선배제 있을 수 없어”
  • 영광21
  • 승인 2018.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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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여부 중앙당 결정이 갈림길?

18일, 기자회견에서 특혜의혹 제기

이동권 영광군수 예비후보가 18일 영광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단수공천 결정과 중앙당의 재심인용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전남도당은 14일 군수 공천과 관련해 김준성 예비후보자를 단수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동권 예비후보는 이에 반발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동권 예비후보측은 “재심신청결과 중앙당으로부터 인용결정돼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지만 전남도당 관계자는 “최고위가 20일 열리는 만큼 20일 재심여부가 판가름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재심인용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30년 줄곧 민주당을 지킨 후보에 대해 경선참여도 배재하고 해당행위가 의심되는 후보를 단수공천자로 확정한다는 것은 유감이다”며 “예비후보를 배제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고 경선에서 진다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준성 예비후보가 특권세력에 정치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영광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과 관련해 군비가 과도하게 투입됐으며 영광군 운영조례를 개정한 것은 영광종합병원에 종신운영권을 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마석산개발과정에 불법행위를 묵인한다는 의혹의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마석산은 명의만 A업체로 돼 있을 뿐 실제주인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가 무성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산물품질관리원~녹사주공아파트 간 도로개설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 “건설면허가 없는 일반사업자에게 수의계약을 남발하는 것은 정치적 표 관리를 위한 불공적 공사계약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준성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이 예비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은 대응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정책으로만 승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