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통계에 성난 지역 농심
엇갈리는 통계에 성난 지역 농심
  • 영광21
  • 승인 2018.05.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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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농민회, 양파·마늘 수급대책 촉구

영광군농민회(회장 신춘하) 소속 양파·마늘 생산농가 40여명이 1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생산자대회에 참여해 양파·마늘 수급안정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양파·마늘 가격안정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진행된 것이다.
지난 4월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사결과가 농식품부의 발표와 다른 결과를 보이면서 양파·마늘의 가격폭락이 예측되고 있다.
농식품부가 예측했던 초과생산량은 양파 15만5,000t, 마늘 1만3,800t으로 통계청의 관측인 31만1,000t, 4만2,000t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집회에 참가한 영광군농민회는 서울 세종대로부터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정부의 수급예측 실패와 책임없는 대책수립을 비판했다.
신춘하 농민회장은 “정부의 수급예측 실패로 관내 양파·마늘 생산농가들의 피해가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양파·마늘의 수급량을 늘리는 등 지역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련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