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고추 수확 기계화모델 시연회
영광군이 10일 수작업으로 하던 고추정식과 수확을 기계화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생산비절감 경영모델 개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농업인 60여명이 참석해 고추 기계 정식시연과 2015년부터 3년간 농촌진흥청과 동양기계가 공동 개발한 자주식 고추 수확기의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또 농가 기술보급 확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고추재배는 생산비 중 수작업에 들어가는 노력비가 65.2%나 소요되며 수확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매년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겪는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추 생력재배단지를 만들겠다”며 “영광지역이 고추 주산지의 명성을 유지하고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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