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 인력난 해소 효자·효녀사업 각광

지역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효자·효녀사업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는 영광농협, 굴비골농협, 서영광농협 등 3곳에서 운영중이다.
영광농협이 이달 초 가장 먼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굴비골농협과 서영광농협에서도 준비를 끝마쳤다.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는 농업인들이 해마다 겪고 있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농산업분야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직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영광농협의 경우 40농가에 인력 950명, 굴비골농협의 경우 315농가에 3,100여명을 알선했다. 알선 인력은 딸기·고추·양파·담배 등 수확작업에 투입됐다.
올해 처음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서영광농협도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업인들의 일손돕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잇따르고 있다. 영광농협은 전문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전문적 지식을 함양한 구직자들을 소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 굴비골농협은 무안지역 양파 재배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직자들이 자연스럽게 선진지에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영광농협은 영광군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에 인력 알선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업 20일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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