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유권자 10명중 7명(70.59%) 투표
영광지역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70.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4.63%p 낮은 기록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투표율 상승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광지역 유권자 4만6,689명 가운데 3만2,959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70.5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묘량면이 74.42%로 지난 2014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홍농읍 72.32%, 염산면 72.28%, 불갑면 72.30% 순이었다. 반면 낙월면은 65.88%로 관내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33.21%로 지난 2014년 22.74% 대비 10.47%p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투표는 군수선거의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인해 뻔한 결과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995년 제1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는 77.2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1998년 제2회 동시지방선거는 73.15%의 투표율을 보였고 2002년 제3회, 2006년 제4회,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군수 후보간 초박빙 승부로 각각 76.19%, 74.75%, 75.2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는 군수 후보간 인지도 차이로 가장 낮은 69.0%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역대 2010년에 이어 2번째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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