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약속 꼭 지켜주길”

본투표가 시작된 13일 새벽 6시. 대다수의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그 시각 가장 먼저 투표소를 찾은 사람이 있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농업인 오세동(64)씨는 이른 새벽 영광읍 제1투표소를 방문해 가장 먼저 주권행사를 마쳤다.
직장인들은 이날 휴식을 취하며 여유롭게 투표장을 방문할 수 있지만 농업인들은 한창 바쁜 농번기로 쉴 틈이 없다.
바쁜 농사철에도 소중한 권리를 포기할 수 없어 일찌감치 투표소를 찾아왔다는 오 씨.
오세동씨는 “투표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소신껏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표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후보자들이 저마다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는데 누가 당선되든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