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에서도 주권 행사 이어져
먼 바다에서도 주권 행사 이어져
  • 영광21
  • 승인 2018.06.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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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월면 조업중이던 선원·89세 어르신 투표 눈길

먼 바다에서도 소중한 주권행사를 위한 투표의 손길이 이어졌다.
낙월면(면장 문안형)에서는 서해 먼 바다에서 꽃게잡이를 하던 선장 장철진씨가 한창 바쁜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6·13 지방선거일을 맞아 조업을 중단하고 선원 6명과 함께 투표장소인 낙월도로 귀향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장철진씨는 “설령 무효표를 행사하더라도 투표는 그 자체로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한 것뿐이다”고 말했다.
또 노령과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89세 문만금 어르신도 주권행사를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문 어르신은 불편한 몸에도 투표의사를 밝혔으며 문안형 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문 어르신을 업고 투표장소까지 모셔와 무사히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