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천년의 시작’ 법성포단오제 성료
‘새로운 천년의 시작’ 법성포단오제 성료
  • 영광21
  • 승인 2018.06.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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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단오제 18일 폐막 … 4일간 10만여명 다녀가
씨름, 장어잡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인기’

조선조 중종 때부터 500여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온 2018영광 법성포단오제가 18일 막을 내렸다.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 주최로 열린 법성포단오제는 15~18일까지 4일간 법성포뉴타운 행사장에서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올해는 행사 장소를 기존 숲쟁이공원과 법성포 다랑가지에서 뉴타운행사장으로 일원화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단오제 퍼레이드를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단오제는 5월19일 난장트기를 시작으로 전국국악경연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가 시작된 첫날 15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산신제, 단오제 퍼레이드가 열렸다.
단오제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에일리, 김연자, 성진우씨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날에는 당산제, 강강술래,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가 진행됐다. 트로트가요제에는 유명 걸그룹 EXID가 축하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씨름,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창포 머리감기 등 단오의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체험프로그램은 장어 잡기, 쑥떡메치기, 부채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실버장기자랑, 민속놀이경연대회 등이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폐막식에는 가수 홍진영, 태진아, 설하윤, DJ-DOC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2018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있어 폐막식 이후 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축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