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 영광지역 후보자들이 총 8억여원의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일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준성 군수는 선거비용제한액 1억1,700만원의 89%인 1억415만원, 김연관 후보는 32%인 3,75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사람은 도의원 1선거구 장세일 의원으로 제한액 4,500만원 대비 99.2%인 4,465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비용제한액은 각 선거와 선거구마다 금액 차이가 있다.
군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장영진 의원 3,865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으며 심기동 후보, 임영민 의원, 강필구 의원이 뒤를 이었다.
선거비용을 가장 적게 지출한 후보는 김형기 후보가 1,499만원, 박현진 후보가 1,57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군의원 나선거구에서는 김양모 후보가 제한액 대비 39%로 1,524만원을 지출해 나머지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각 후보별로 신고한 선거비용 지출액은 아래와 같다. (단위 : 만원 / %)
■ 군수후보 김준성 1억415 (89) 김연관 3,754(32) ■ 도의원 1선거구 장세일 4,465(99.2) 정영남 4,426(98.4) ■ 도의원 2선거구 이장석 4,158(94.5) 오미화 4,213(95.8) ■ 군의원 가선거구 강필구 3,593(89.8) 임영민 3,827(95.7) 심기동 3,839(96) 최은영 3,079(77) 김형기 1,499(37.5) 장영진 3,865(96.6) 박현진 1,570(39.3) ■ 군의원 나선거구 하기억 3,657(93.8) 김성진 3,478(89.2) 은희삼 3,506(89.9) 김강헌 3,238(83) 김양모 1,524(39.1) 김병원 3,783(97) 조삼차 2,836(72.7) 신평섭 2,811(72.1) 장기소 3,165(81.2).
한편 후보자별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은 누구든지 10월22일까지 영광군선관위를 통해 내역과 그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총 8억700만원 신고·평균 3,600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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