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산자원 회복 ‘맞손’
한·중 수산자원 회복 ‘맞손’
  • 영광21
  • 승인 2018.07.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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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중 치어공동 방류행사

 

영광군이 24일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김준성 군수, 강필구 의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신현석 수산정책실장, 중국 농업농촌부 쟝시엔량 어업정책관리국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중 공동 참조기·부세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어린물고기 방류행사를 올해부터 매년 교대로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중국 순방 시 중국 총리와 면담에서 서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어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영광지역에서 처음 실시됐다.
향화도항 행사장에는 참조기와 부세를 전시한 수조, 잠정조치수역에서 수거한 폐그물 사진전, 기념방류 등 행사를 진행했고 사전 방류는 향화도항에서 서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이뤄졌다.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방류하는 참조기와 부세 20만 마리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회유성 어종으로 방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