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소멸 위험성 ‘악화일로’
지자체 소멸 위험성 ‘악화일로’
  • 영광21
  • 승인 2018.08.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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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조사 영광군 0.32로 소멸위험지역 포함

영광군의 소멸 위험성이 높아졌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영광군의 소멸위험지수는 0.321로 미미하지만 지난해 0.33보다 0.01점 가량 더 하락했다.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며 0.2 미만은 소멸고위험 지역에 포함된다.
5년전 영광군의 소멸위험지수가 0.38이었던 것이 비하면 군은 소멸을 향해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고령인구로 나눈 값이다.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인 지자체는 30년 이내에 소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소멸위험지수는 전체인구 감소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군은 인구감소세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군의 전체 인구는 5만7,567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5만4,601명으로 줄었다.
한편 전남도의 소멸위험지수는 0.45로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 소멸위험지수는 2016년 7월에 이미 전국평균의 절반 수준인 0.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