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8월31일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영광> 건설을 위한 약속 이행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달 27일 자체 회의를 통한 세부이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 군정자문단·군정평가단의 토론과 검토서 접수를 통해 각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영광군의회 의견을 반영 후 군정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약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분야별 공약사업은 ▶ 지역경제분야 12건 ▶ 보건복지분야 13건 ▶ 문화관광분야 8건 ▶ 농어촌분야 12건 등 총 4개 분야 45개 사업이다.
논란이 됐던 초당대 항공학부 캠퍼스 유치는 공약사업에서 제외됐다.
당초 50㎡ 면적에 450억원 규모의 항공대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소음 등 피해로 인한 주민반대에 이어 국토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 사업진행이 불투명하다.
공약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8,287억원으로 국비 2,434억원, 도비 96억원, 군비 2,828억원, 기타 2,817억원, 자부담 102억원, 융자 9억원 등이다.
4개 분야별 사업의 구체적인 세부계획도 수립됐다.
지역경제분야는 그린카 10만대 생산기지 구축,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지역화폐 발행, 묘량농공단지 조성, 영광읍 구사거리 청년창업단지 거리조성, 영광읍·백수읍·염산면사무소 신축, 태청산 산림휴양 레포츠파크 조성, 글로리호텔~학정사거리 4차로 확장, 국도 22호선 묘량면 소재지 진출로 신설, 상수도 수원지 확장·신설, 노후 정수장·상하수도 관망 정비, e-모빌리티엑스포 개최 등 총 12개 사업에 총 사업비 5,333억원이다.
보건복지분야는 군민 행복주택 건립, TV수신료 월2,500원 지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추진, 청년취업활동수당 지급, 목욕, 이·미용 이용권 확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여성 갱년기 상담실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 부담금 지원 확대, 결혼장려금 지원, 영광군 신생아 양육비 인상, 치매안심센터 건립,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인재육성 지원 확대 운영 등 총 13개 사업에 사업비 570억원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영광 4대 종교 성지순례 여행, 불갑사 지구 관광지 확장 조성, 칠산타워 주변 관광개발·목섬공원 조성, 백수해안노을 관광지 조성, 스포츠마케팅 추진, 체육시설 기능보강사업 확대, 칠산노을 200리길 개설, 영광 작은영화관 건립 등 8개 사업에 사업비 1,054억원이다.
마지막으로 농어촌분야로는 여성농업인 지원강화, 영광군 남북 농업교류협의회 설치, 농·특산품 판매 적극 지원, 영세 소규모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친환경 둠벙 조성사업, 지게차·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보급 확대,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 구축 지원, 참조기·부세 양식사업 확대 추진, 향화도항 국가어항 지정, 법성항 활성화 추진, 가뭄대비 저류지 신설, 드론 교육장·체험장 설치 등 12개 사업에 사업비 1,3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를 받는 등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약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내부 검토를 거쳐 9월중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전망이다.
초당대 항공캠퍼스 유치 제외 … 4개 분야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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