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억6,000만원 확보·영농환경 집중개선
영광군이 농업 생산비 절감과 식량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에 4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들녘경영체란 50㏊ 이상 집단화된 농지를 대상으로 25인 이상의 경영체가 참여해 공동생산·경영을 수행하는 영농 조직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들녘경영체 4곳에 대해 국비 최대 4억6,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부지확보, 타작물 면적 등 관련 사업시행을 위한 조건구비 여부를 확인 후 오는 12월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군비 3억6,800만원을 투자해 교육·컨설팅사업과 함께 시설·장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규모화된 들녘경영체의 조직화를 위한 조직관리, 경영, 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재배기술 선진화 등 공동작업을 위한 기반 구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시설과 장비지원을 통해 공동 영농조직의 생산과정에 필요한 공동육묘장을 설치하거나 광역방제기, 콤바인 등 공동영농에 필요한 기타 장비를 구입해 들녘경영체 참여 농가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 등 어려운 영농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들녘경영체를 육성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식량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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