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출마자는?
조합장 선거 출마자는?
  • 영광21
  • 승인 2018.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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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사 23명·고심 6명 …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174

지난 6월의 6·13 지방선거에 이어 또 한차례 영광지역에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2019년 3월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6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21일부터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업무위탁이 시작된다. 기부행위가 제한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다.
조합장 선거가 치러질 관내 조합은 모두 7곳이다.
조합원수는 영광농협이 3,750명으로 가장 많고 영광군산림조합 3,748명, 굴비골농협 2,661명, 서영광농협 2,525명, 영광군수협 2,031명, 백수농협 1,570명, 영광축협 1,424명 순으로 나타났다.
물망에 오르내리던 입지자들 중 20여명이 대거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10~14면)
영광군산림조합에서는 정용안 전 산림조합 이사와 정용재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심기동 전 군의원과 임재묵 이사가 출마여부를 두고 고심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망에 오르내렸던 조일영 전 생활체육회 회장은 출마하지 않는다.
김영복 전 조합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영광수협장 자리는 3명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2명이 고심중이다.
강대규 전 상임이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해양수산특별위 서재창 전 부위원장, 영광군어촌협의회 석오송 전 회장이 출마한다.
현재 수협장 직무대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양재휘 이사와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범군민대책위원회 신평섭 공동위원장은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영광축협에서는 구희우 조합장, 김두희 전 이사, 이강운 감사, 황규영 수석이사가 출마한다. 공로연수에 들어간 장천수 전 군청 농정과장은 출마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영광농협에서는 박준화 조합장과 정길수 전 상임이사의 2파전이 예상된다.
굴비골농협에서는 김남철 전 조합장,이재구 전 상임이사, 정용수 감사, 천영문 현 조합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백수농협은 강대상 조합장, 백수읍청년회 강민구 전 회장, 김원학 이사, 장종대 이사, 조형근 전 상무가 출마한다.
서영광농협에서는 현직인 강병원 조합장, 박덕구 전 이사, 임대섭 전 과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영광지역에서는 10여년 이상 직무를 수행해 온 조합장들이 많다.
영광축협의 경우 2003년 조합장에 당선된 이래 15년간 직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영광농협은 2007년, 백수농협과 산림조합은 2009년, 서영광농협은 2010년 각각 직무를 수행해왔다.
지난 2015년 처음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굴비골농협을 제외한 모든 조합에서 현직이 선출됐다.
4년만에 다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도 십수년간 인지도를 쌓아온 현직 프리미엄이 강하게 적용할지, 변화의 바람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가 많을지 관전 포인트로 주목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