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벼 전량매입 추진한다”
“올해도 벼 전량매입 추진한다”
  • 영광21
  • 승인 2018.10.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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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가마당 5만6,000원 선급금 지급

영광군이 영광군통합RPC를 통해 2018년산 벼매입을 본격 추진한다.
영광군통합RPC는 지난 4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40㎏ 1가마당 출하 선급금 5만6,000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출하 선급금 5만6,000원은 도내 최고 금액으로 이는 지난해 매입가격 4만9,000원 보다 7,000원이 증가해 미질 좋은 고품질 영광쌀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쌀가격 지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벼수매는 농업인이 통합RPC 또는 백수, 홍농, 염산DSC에 벼를 출하하고 선급금 40㎏당 5만6,000원을 수령한 후 본인이 원하는 수탁기간이 지나면 최종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농업인이 원하면 당일 매입 가격을 모두 지급받을 수도 있다.
한편 4일 기준 영광군통합RPC의 매입 가격은 40㎏ 1가마당 6만1,000원으로 이후에도 6만1,000원을 계속 유지하되 불가피하게 시중가격이 하락하면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정산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올해 영광군통합RPC의 벼 자체 매입 계획량은 3만2,000t으로 군전체 생산량 6만5,890t의 49%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수발아 피해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벼 전량매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벼 전량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