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4호기 철판 부식 등으로 2017년 가동정지 영향 11억여원 삭감
한빛원전 지원사업 심의지역위원회가 16일 2019년 영광군 기본지원사업 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2019년 기본지원사업비는 한빛4호기 철판부식과 쇠망치 은폐 논란이 있었던 2017년도 발전량을 토대로 산출됐다. 2018년 대비 12억4,200만원 감소한 90억5,2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광군의 배분된 기본지원사업비도 73억2,300만원에서 10억7,100만원 감소한 62억5,2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고창군은 10억여원이 배정됐다.
배분금액은 지자체간 배분비율인 영광군 86.211%, 고창군 13.789% 비율로 결정됐다.
이날 육영사업 7건, 공공·사회복지사업 18건 등 총 25건에 62억5,2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영역별 사업내용을 보면 육영사업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6억4,800만원, 인재육성기금 300억원 조성에 5억원, 원전주변지역 주민자녀장학금 4억원 등 18억3,600만원으로 확정됐다.
공공·사회복지사업은 홍농읍 시가지 가로등 설치 8억7,600만원,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지원 8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또 불갑·군서·염산·대마면 저류지 신설 4억2,000만원, 홍농읍 소규모 태양광 설치 3억원, 법성면 군도9호선 정비 1억4,000만원, 소규모 농업기반 정비사업 2억원, 홍농읍장기계획 수립 용역 1억원 등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이날 확정된 계획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중앙위원회를 거쳐 올해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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