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화재대비 부실 적발
한빛원전 화재대비 부실 적발
  • 영광21
  • 승인 2018.10.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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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종합상황실 연동 시스템 등 49건

한빛본부가 소방안전시설 특별점검 결과 다수의 문제점이 적발돼 안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한빛본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과태료 처분 등 49건의 안전조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8월12일 한빛2호기 정비용 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 결과 실시된 것으로 한빛본부는 소방당국으로부터 과태료 1건, 기관통보 15건, 행정명령 23건, 현지시정 10건 등 총 4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점검결과 자재창고에서 화재발생시 영광소방서 119종합상황실로 연동되는 설비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 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 비상시 주요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동용 발전차량 보관소의 불꽃감지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5·6호기의 사무실 지하 1층 방화셔터는 작동이 되지 않았고 비상탈출구도 반대로 설치됐다.
또 폐기물저장소에 화재 위험성이 높은 스위치가 사용됐고 일부 사무실에는 접지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