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목전’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목전’
  • 영광21
  • 승인 2018.11.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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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면·묘량면 등 689만㎡ 면적

불갑산이 도립공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갑산 도립공원 추진은 지난 2015년 김준성 군수 공약으로 추진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됐다.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거쳐 지난 9월17일 환경부, 국토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 협의를 완료했다.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대상지는 불갑면, 묘량면 일원으로 면적은 689만㎡다.
지구별로는 공원자원보전지구 353만㎡, 공원자연환경지구 334만㎡, 공원문화유산지구 2만㎡로 불갑사가 관리하는 면적이 51.2%를 차지한다.
불갑산은 자연생태와 경관자원이 우수하고 특히 전남도의 최북서지역에 위치한 산림으로 수령 700년 정도된 천연기념물 참식나무 북한자생지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로서 자연생태계의 보존 가치가 높다.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에 따라 연간 21만여명이 영광지역을 방문해 약 6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객 소비지출에 따른 효과는 생산, 부가가치, 수입, 취업유발효과 등으로 음식점과 숙박서비스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2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불갑산 도립공원지정 타당성과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업무 협의 그리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 등을 통해 도립공원지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