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예산안 4,423억원 편성
내년 본예산안 4,423억원 편성
  • 영광21
  • 승인 2018.1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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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3,880억원 특별회계 543억원·자체사업 감소로 긴축예산 편성

영광군 2019년 예산안 의회 제출

오는 11월23~12월14일까지 제236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영광군이 4,423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영광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880억원, 특별회계 543억원 등 총 4,423억원이다. 특별회계는 124억원 감소한 반면 일반회계는 232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원전의 정지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자원시설세가 9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이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주요산업으로 ▶ 기초연금 지원 360억6,100만원 ▶ 쌀 소득보전 직불제 지원 110억8,400만원 ▶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83억400만원 ▶ 영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9억3,800만원 ▶ 주거급여 지원 45억2,700만원 ▶ 하수관거 정비사업 41억8,300만원 등 대규모 사업의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복지사업이 상당수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기능별 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13.6%인 123억6,200만원 늘어난 1,035억9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3.4%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노인·청소년 516억9,900만원, 보육·가족·여성사업 199억4,200만원, 기초생활보장 185억900만원 등이다.
다음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7억8,500만원 감소한 896억7,9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0.3%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농촌 670억7,500만원, 임업·산촌 89억8,000만원, 해양수산·어촌 136억2,300만원 등이다.
올해는 자체사업의 규모 축소로 긴축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국토·지역개발 분야가 올해 대비 27.2%인 135억7,500만원 감소한 362억5,500만원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가운데 보건·사회복지분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자체사업의 규모 축소로 자본지출은 올해보다 11%인 188억8,900만원 감소한 1,528억4,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민간자본이전도 19.7%인 46억6,400만원 감소한 18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23일부터 정례회를 개최해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기금운용 계획안,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등에 대해 심의한다.
군의회는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장기소 부의장, 간사에는 박연숙 의원을 선임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