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송이·낙월항 현대화 추진
법성·송이·낙월항 현대화 추진
  • 영광21
  • 승인 2018.12.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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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부어촌뉴딜 개발사업 국비 179억원 확보

영광군이 18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서 법성항 98억원, 송이도항 50억원 규모 등 2개항이 최종 선정됐다.
또 낙월항에 대해서도 사업비 31억원을 일부 확보하는 등 총 17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300여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해양수산부의 SOC사업으로 2021년까지 전국 2,300개 항과 포구 중 총 30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70개항을 선정했으며 관내에서 2개항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민들을 위한 접안시설 보강·안전시설 설치, 경관 개선·어항 친수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사업에 선정된 송이도항은 13만6,600㎡ 규모로 방파제 겸 선착장 시설과 항내 물양장이 낮아 대조기시 파도가 넘치고 물에 잠기며 안전시설이 없어 어항내 기반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어촌뉴딜 300사업을 송이도 마을특화사업 등 연계사업과 배후어촌을 통합개발 시 관광객수 증가, 주민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내 대표적인 어항 중 하나인 법성항은 210만㎡ 규모로 광범위한 퇴적층으로 인해 간조시 선박 입·출항이 불가능하다. 해상수송 어려움 등의 문제로 어항기능이 쇠퇴되고 있으며 어항의 기본시설인 물양장, 부잔교 등 계류시설의 확보 필요성도 요구된다.
배후어촌의 기초 인프라 구성과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구도심의 인구유출을 막고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대신항 등에 대해서도 내년 공모를 재추진해 어촌마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