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도 물막이벽 설치로 수원 확보
안마도 물막이벽 설치로 수원 확보
  • 영광21
  • 승인 2019.0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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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지하담수화 시설
환경부 총사업비 90% 분담

영광군이 수원 확보를 위해 안마도 월천리 일원에 전국 도서지역 최대규모의 물막이벽 설치공사를 오는 3월부터 착공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28일 총사업비 100억원 중 환경부가 90%, 군이 10%를 각각 분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물막이벽 460m, 취·배수시설 5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3월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다.
도서 해안지역 지하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바다로 흘러가는 지하수를 막아 양질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독일, 일본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안마도에는 18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해수담수화 관정이 이상 기온으로 매년 지하수위가 낮아져 생활용수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물막이벽이 준공되면 안마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