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설 추모공원 추진 ‘본격화’
영광군 공설 추모공원 추진 ‘본격화’
  • 영광21
  • 승인 2019.02.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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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공설 추모공원 추진 ‘본격화’

영광군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광군은 공설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위한 3차에 걸친 공모결과 지난해 70% 이상의 주민동의를 받아 군남면 대덕리 일원을 후보부지로 결정했다. 오는 3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4월초까지 부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추모공원 조성은 공유재산 심의, 감정평가, 국비확보 등 관련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당초 계획부지의 7배 규모인 23만3,000㎡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요증가로 인한 공원 확장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설 추모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로 관내에는 장사시설이 없어 영광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타 시·군을 이용해왔다.
이에 영광군은 지난 2016년 공설 추모공원 조성에 착수해 납골당, 자연장지, 수목장지 등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납골당 6,000기, 자연장·수목장지 4,000기 규모의 공설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7배 이상의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추모공원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타 시·군 장사시설 이용에 따라 장례기간, 화장비용 등 지역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