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사무소 해법 주민들에게 묻는다
영광읍사무소 해법 주민들에게 묻는다
  • 영광21
  • 승인 2019.0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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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예술의전당에서 26일 주민공청회 … 주민여론조사 걸쳐 3월 해법 마련 추진

■ 영광읍사무소 이전·신축 공론화 추진

영광읍사무소 이전·신축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영광군이 12일 영광읍사무소 이전·신축 등 해법 마련을 위한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6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영광읍사무소 신축(이전)에 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읍사무소의 해법 마련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가질 예정이다.
영광읍사무소 신축(이전)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은 주민공청회에서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 공청회 참석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군청 홈페이지(yeonggwang.go.kr)에서 의견서를 받아 군청 총무과(☎ 350-5236)로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주민공청회 이후에는 각 마을별로 인구규모에 비례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바탕으로 오는 3월까지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공청회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영광읍사무소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매년 반복돼 왔으며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 군청사 업무공간이 포화에 직면하면서 대두되기 시작했다.
특히 영광읍사무소 이전을 위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영광읍 복지회관의 공정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준공 이전에 공론화를 통해 관련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영광읍복지회관은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영광읍사무소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이 마련되면 동시에 영광군의회 청사 신축 병행추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를 통해 조직개편시마다 개보수 비용 지출로 혈세낭비를 유발해온 군청사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존 읍사무소 자리로 영광군의회를 옮기고 남은 의회동을 활용한다면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의회동을 신축·이전하는 것만으로도 3~4층을 활용해 최소 7~8개의 사무실은 신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기자 8h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