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가 19일 제238회 영광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21일 5·18 망언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장영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수립을 촉구했다.
장영진 의원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청소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오늘날 유튜버 양성, 스포츠 활성화 등 청소년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한다”며 “청소년문화센터의 수용인원은 100여명에 불과해 6,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이어질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6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전국 각지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회에서도 21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 망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광군의회는 “지난 8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발생한 극우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의 5·18민주화운동 폄하 발언을 6만 영광군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고 사죄를 촉구한다”며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날조한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5·18민주화운동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5·18민주화운동 비하 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