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추모공원 어떻게 추진되나?
공설추모공원 어떻게 추진되나?
  • 영광21
  • 승인 2019.03.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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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장지 2만4,200기·납골당 2만위 계획

영광군이 11일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입지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목장을 포함해 자연장지 2만4,200기, 납골당 2만위를 조성하고 조문객과 지역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추모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수목 1주당 유골 8기를 안치해 총 1,5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수목형 자연장지를 조성한다. 수목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4m 간격으로 식재할 계획으로 수목 주변 1.5m이내에 유골을 안치한다. 반송, 전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찬나무 등이 고려되고 있다.
잔디형 자연장지는 1만8,000㎡면적에 유골 2만2,500기를 안치한다. 1단계 사업으로 1만1,250기 규모를 먼저 조성후 추가적인 수요에 따라 2단계 사업으로 1만1,250기가 안치 가능한 자연장지를 추가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목장림 역시 추가 수요에 따라 추진된다. 수목 한주당 유골 1기가 안치 가능한 수목장림 5,000㎡를 조성해 유골 약 200개를 안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봉안당은 1만400위가 봉안 가능한 봉안당을 먼저 조성후 수요에 따하 2층으로 증축해 9,600위를 추가로 봉안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국비 44억원을 포함해 약 9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며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4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