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모빌리티엑스포 ‘시동’
2019 e-모빌리티엑스포 ‘시동’
  • 영광21
  • 승인 2019.04.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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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30일,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10만명 참여 대규모 행사 기대

■ e-모빌리티엑스포 어떻게 달라지나

2019영광 e-모빌리티엑스포는 공군 군악대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문을 연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9억원 증액된 29억원이다.
이번 엑스포는 르노삼성, 현대 등 대기업이 참여한 전시행사로 첨단기술 발표·전시회, 미니 취업박람회 등 취·창업을 연계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오는 22일 e-모빌리티엑스포 출범식을 갖고 올해 e-모빌리티 엑스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미래기술이 융합된 생활속의 e-모빌리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e-모빌리티엑스포는 목표 인원을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또 지난해 제기된 입지조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본행사장을 영광스포티움 일원으로 옮겼다.
전시행사는 총 5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과 인력고용 희망 기업간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e-모빌리티 기업 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과 공공기관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정된 인원만 참여 가능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컨텐츠도 확보할계획이다. 전동스케이트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이륜차, 초소형전기차 등 현장에서 시승 가능한 200여대의 차량을 확보해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e-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와 더불어 대학총장, 전문가, 기업대표 등이 참여한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를 개최한다. 국내외 e-모빌리티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e-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그림이다.
세계 대학생 e-모빌리티 자작 경진대회도 올해 처음 개최된다. 국내외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EV제품을 발굴해 미래이동수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상용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으로 직진주행, 장애물 통과, 자유주행 등 경기를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된 미래인재 과학축전, 블랙데이 할인행사, 드론 경주대회도 올해 e-모빌리티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된다.
9월28일에는 K-POP 한류스타 콘서트가 개최된다.
한편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지난 15일 영광군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e-모빌리티 육성 사업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7월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대규모 규제완화 조치와 함께 세제감면, 패키지식 재정지원이 제공된다.
e-모빌리티 인증과 실험 등 사업화와 더불어 생산, 제조를 위한 주행실증과 신제품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추진과 e-모빌리티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일반인과 전문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