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제 전수교육관 베일을 벗다
단오제 전수교육관 베일을 벗다
  • 영광21
  • 승인 2019.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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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개관식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된 영광법성포단오제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전수교육관이 5년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영광군이 7일 지난 2014년 5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착수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의 건립을 5년여만에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비 30억원, 군비 30억원 등 사업비 65억7,900만원을 들여 조성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은 2,179㎡ 규모의 지상 2층 전수교육관과 265㎡ 규모의 야외공연장으로 구성됐다.
전수관은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수를 담당할 연습실, 관광객들이 단오제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홀, 132여석 규모의 대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단오제 전수교육관 건립을 계기로 영광군은 법성포단오제를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진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수교육관 개관이후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신청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사회교육,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실시하는 등 전수교육관 활성화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법성포단오제 전수관 건립을 계기로 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수교육관이 전통문화를 지키고 지역문화 진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