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1천호 육성 목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1천호 육성 목표
  • 영광21
  • 승인 2019.06.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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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증비용 등 88억원 지원·안전축산물 마련

전남도가 환경친화형 축산 실현을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을 2022년까지 1,00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축산물 인증비용 지원 37억원,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육성사업 20억원, 동물복지형 축산 시범사업 20억원, 친환경 해충퇴치 장비 지원 6억원, 친환경 천적이용 해충구제 지원 5억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이란 여유있는 사육 공간, 가축 운동장 확보, 축사 악취 관리, 농장 경관조성 등 동물복지 사육과 위생적 사양관리를 통해 기존 관행축산과 차별화를 둬 운영하는 축산구조다.
정부의 동물복지 인증제도의 징검다리 단계로 전남도에서는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43호가 지정됐다. 축종별로는 한우 69호, 젖소 6로, 돼지 16호, 육계 15호, 산란계 20호, 오리 7호, 염소 10호 등이다.
심사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단계로 진행된다.
도와 시·군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해 가축 사육 밀도, 가축 운동장 확보 여부, 축사 청결 상태 등 22개 항목을 평가한다. 합계 200점 가운데 160점 이상을 획득하면 적합 판정이 내려진다.
지정 농가에는 농장 유지·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300만원을 지원하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녹색축산기금 융자 등 각종 우선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