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 원안위 ‘셀프조사’ 강행
불통 원안위 ‘셀프조사’ 강행
  • 영광21
  • 승인 2019.06.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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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범대위 원안위 조사규탄·고발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불통이 계속되고 있다.
원안위의 책임자 처벌과 자체조사 중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 속에서도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이 셀프조사를 강행하고 있다.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는 원안위의 특별조사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10일 관계자 면담을 가졌다.
이날 관계자 면담은 원안위 지역사무소의 요구로 비공개로 개최됐다.
지역주민들과 원안위 관계자의 면담조차도 비공개로 개최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배재한 채 ‘나홀로’ 조사를 강행하고 있는 원안위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날 면담에서 원안위는 특별조사 중단 요구에 대해 자체조사 중간보고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오늘(13일)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원안위의 셀프수사 중단을 요구하며 원안위와 산자부, 한수원을 사법기관에 고발한다.
앞서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 등에서도 원안위의 특별조사 중단과 지자체 참여 등을 요구한 가운데 원안위는 원전특위 참여도 무시하며 불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