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하게!
지역화폐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하게!
  • 영광21
  • 승인 2019.06.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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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모바일형 지역화폐 도입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형 지역화폐 도입이 가시화됐다. 영광군이 21일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형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소비자와 가맹점의 거래는 QR코드 결제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의 잔액관리와 발급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이 올해 지역화폐를 도입한 이래 6개월만에 가맹점이 1,500호점을 돌파했다.
업종을 보면 한식이 277곳으로 가장 많았고 굴비가 167곳, 수산물 85곳, 떡·제빵 82곳, 의류 46곳, 미용실 45곳, 건설 40곳, 카페 38곳, 잡화 34곳, 자동차정비 25곳, 마트 24곳, 치킨 22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가맹점수에 비해 사용률은 저조하다.
지난 5월 한달간 사용된 금액은 총 5,300만원에 불과했다. 단순 계산해보면 가맹점 한곳당 한달동안 3만5,000원이 사용된 셈이다.
까다로운 발급절차, 사용의 어려움, 인지도 부족 등이 지역화폐 활성화의 장애물로 꼽힌다. 또 농촌지역의 특성상 지역화폐가 생소해 발급을 꺼리는 어르신들이 많은 점도 한몫했다.
모바일형 지역화폐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화폐 발급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잔액 관리도 가능하다.
영광군은 또 오는 10월에는 기존 카드단말기에서 일반카드처럼 사용 가능한 카드형 지역화폐 발급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