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주민쉼터 ‘역사속으로’
30년 주민쉼터 ‘역사속으로’
  • 영광21
  • 승인 2019.06.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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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광읍사무소 구청사 업무마감

30여년 역사의 영광읍사무소 구청사가 23일 마지막 업무를 끝으로 문을 닫았다.
영광읍사무소 구청사는 지난 1984년 5월 문을 열었다.
지난 2003년에는 새도약을 했다. 전국 각지의 동·읍·면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뀌게 되면서 영광읍에서는 기존 읍사무소의 구성은 유지하고 청사 2층에 주민자치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영광읍사무소가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복지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복지시설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러나 동시에 인근 주택가 소음과 주차장 민원이 발생했고 협소한 사무공간 문제도 대두됐다.
결국 지난 2016년 안전도 C등급을 받으면서 이전 문제가 대두됐고 2018년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영광읍사무소 이전 당시 군의회동 신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군은 의회동 신축시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 등으로 읍사무소 건물 재활용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광읍사무소 구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해양수산과와 투자경제과, e-모빌리티산업과, 서광주세무서 영광출장소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