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 의결돼 ‘탄력’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 의결돼 ‘탄력’
  • 영광21
  • 승인 2019.07.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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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근거 마련·2022년 개교 예정

전남도가 한전공대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과 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이 범정부 지원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학 설립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는 정부 재정 지원방안과 법적 지원근거 마련, 연구소와 클러스터 부지 개발 및 운영 방안 등이 포함됐다.
정부 재정 지원방안의 경우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한전공대의 지원 규모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수준 이상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법적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연구소와 클러스터는 정부·지자체·한전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
전남도가 건의한 ▶ 한전공대 설립 방안 국무회의 보고 ▶ 대학 설립 절차 이행관련 법령 개정 ▶ 국가 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 구축 ▶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도 범정부지원위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한전공대 부지가 지난 1월 나주 부영CC 일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동의를 받은 후 4월 전남도·한전·나주시간 부지제공·재정지원·인재양성 등을 담은 한전공대 설립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한전공대는 국무회의 보고, 대학 설립 기본계획 한전 이사회 의결, 대학설립기본계획 발표, 학교법인 설립, 도시계획변경, 대학 설립인가,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